뉴욕 도착 _편집할 수 있는 긍정적인 베타 시험_krvip

⊙앵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예정대로 오늘 새벽 4시에 UN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 UN본부가 있는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첫 일정이었던 남북 간의 최고위급 회담 일정은 취소됐습니다마는 기존의 연설문을 손질하는 등 밀레니엄 정상회의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이동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새천년의 새로운 좌표를 찾기 위한 밀레니엄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세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빈곤의 퇴치, 전쟁으로부터의 자유, 환경보존과 UN개혁이라는 21세기 UN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160여 개국 정상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김대중 대통령도 UN의 큰 틀에서 우리가 기여할 역할을 찾아 나가고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히기 위해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첫 일정이었던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회담이 취소됨에 따라 김 대통령은 뉴욕 도착 즉시 밀레니엄 정상회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변화된 상황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지속적인 경제개혁 의지를 천명함으로써 한국의 신인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입니다. 김 대통령은 클린턴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과 연쇄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전문가와 세계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의 경제인들을 초청해 자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