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친환경 김장비 18만원…50% 더 들어” _돈을 벌 수 있는 안드로이드 앱_krvip

농협유통 “친환경 김장비 18만원…50% 더 들어” _베토 디아스 카보베르데_krvip

친환경농산물로 김장하는 비용이 일반 농산물로 김치를 담글 때 보다 50%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올해 4인가족 기준 예상 김장 비용이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18만270원으로 일반 농산물 12만1천730원에 비해 48% 더 많았다. 비용 차이는 주로 배추와 건고추, 무, 깐마늘 등에서 발생했다. 품목별 가격이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유기농 배추(20포기)가 3만8천200원, 무농약 건고추(3㎏) 7만4천360원, 무농약 무(10개) 1만5천40원, 유기농 깐마늘(2㎏) 2만500원, 유기농 대파(한 단) 1천350원, 유기농 생강 (100g) 1천280원, 유기농 미나리(2단) 5천220원, 유기농 청갓(2단) 4천100원, 무농약 쪽파(2단 ) 4천360원 등이다. 일반 농산물은 같은 분량의 가격이 배추 2만6천원, 건고추 4만7천500원, 무 1만원, 깐마늘 1만1천300원, 대파 1천50원, 생강 680원, 미나리 4천400원, 청갓 2천600원, 쪽파 2천700원, 멸치액젓(1㎏) 2천750원, 새우젓(1㎏) 9천원, 굵은소금(5㎏) 3천750원 등이다. 또 간편하게 김장을 담그기 위해 절임배추(5만7천500원)를 이용하면 14만9천480원이 들고 절임배추에 양념 속까지 사서 담그면 14만3천700원을 예상하면 된다. 게다가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덤 행사를 이용하면 힘들게 김장을 하지 않고 거의 비슷한 가격인 14만5천원에 배추 20포기 분량(50㎏)의 김치를 사서 먹을 수도 있다. 한편 올해는 배추와 무 가격이 내린 덕에 일반 농산물로 김장하는 비용이 지난해의 13만6천550원에 비하면 약 10% 줄었다.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 관계자는 "김장이 서툰 사람들은 오는 22일 김치명인 초대 행사나 24일 엄마와 자녀가 함께 하는 김장 담그기 행사 등에 참가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