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여객선, 부두에 충돌.최소 48명 사상 _알파빌의 빙고_krvip

미국 뉴욕의 항구에서 여객선이 부두에 충돌해 1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뉴욕 경찰 소식통은 맨해튼과 스테이튼 아일랜드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앤드루 J.바버리호가 오늘 아일랜드쪽 부두에 부딪혀 14명이 숨지고 최소 34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를 낸 배는 길이 93ｍ짜리 대형 여객선으로 콘크리트 부두에 부딪히는 순간 오른쪽 선체가 부서졌습니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오늘 사고현장에서 기자들에게 1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사망자 수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겁에 질린 일부 승객들은 물속으로 뛰어들었으며, 상당수는 몇시간동안 여객선에 갇혀 공포와 불안속에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사고원인은 즉각 파악되지 않았으나 당시 부근에는 시속 약70㎞의 강풍이 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를 목격한 인근 아파트 주민은 여객선이 너무 빠르게 접안해 통제가 불가능했다고 말해 일단 과속운항에 따른 사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