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혐의 이강두 의원 항소심서 무죄 선고 _선라이즈 게스트하우스 베토 카레로_krvip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 항소4부는 지난 98년 한효건설의 항도종금 불법 인수.합병 추진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김모 씨의 진술이 검찰과 1심에서 계속 달라져 믿을 수 없고, 참고인들의 진술과도 일치 않아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98년 항도종금 인수 합병을 추진 중이던 한효건설 측으로부터 '은행감독원이 항도종금의 불법대출 비리를 적발하고도 묵살하는 것 같으니 은행감독원장에게 부탁해 관련자들을 문책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는 이 의원에 대해 특가법 상 알선수재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과 추징금 3천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