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3%대 금리’ 적격대출 이틀 만에 한도 소진_베타타임 종료_krvip

농협은행이 적격대출을 판매한 지 이틀 만에 한도를 모두 소진했습니다.

NH농협은행은 어제(5일) 오후 2분기 적격대출 신청 접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4일 판매를 재개한 지 2영업일 만에 2분기 판매 한도인 300억 원이 모두 소진된 겁니다.

농협은행은 앞서 1분기에도 불과 2영업일 사이 분기 한도를 모두 대출했습니다.

지난 1일 적격대출 판매를 재개한 우리은행도 2분기 한도 약 1,000억 원 가운데 40% 가량을 소진했습니다.

하나은행의 2분기 한도는 2,500억 원 안팎으로 많은 편이어서 한도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적격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시중은행 등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금융상품입니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총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5억 원까지 10~40년간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는데, 최근 들어 시중은행 대출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적격대출의 금리는 상대적으로 저렴해졌습니다.

이달 대부분 금융기관에 적용되는 적격대출 금리는 연 3.95%로,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형·금융채 5년 기준)는 연 4.01∼6.07%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