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직접적 원인 부위 쉽게 찾아 _포커 산타 크루즈 두 술_krvip

⊙앵커: 알츠하이머와 간질, 우울증, 파킨슨씨병은 전혀 다른 병같이 들리지만 뇌질환이라는 점과 치료에 많은 돈이 든다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도 많은 의학적인 진보가 이루어져 같은 질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뇌 부위를 좀더 쉽게 찾아내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와 우울증 등 뇌질환 환자수는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수잔느 씨도 21년째 간질을 앓고 있지만 정확하게 뇌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몰라 지금까지 적절한 치료약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핵스핀을 이용한 뇌단층촬영기술을 계기로 질병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부위를 보다 쉽게 찾아낼 수 있게 됐습니다. 이상이 있는 뇌부분만 국소제거함으로써 환자가 정상으로 회복될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한편 의료진도 새로운 기술 덕택에 뇌질환을 조기에 인식하고 또 떼어낸 뇌조직을 통해 간질과 알츠하이머 등 지금까지 완전한 치료약을 찾지 못한 질환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