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도로공사 직원 22명 적발 _영업 시간 카지노 리오 그란데 우체국_krvip

뇌물 수수 도로공사 직원 22명 적발 _포커에서 플레이어를 분류하는 방법_krvip

⊙앵커: 고속도로 보수공사를 둘러싼 뿌리깊은 비리구조가 적발됐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의 보수공사가 무면허 건설업자에게 맡겨져왔습니다.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관리공단 직원들이 무면허 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공사를 맡겼기 때문입니다. ⊙정 모씨(피의자):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소개를 받아서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이 대가로 도로공사와 관리공단 직원들은 지난 99년부터 모두 2억 5000만원의 뇌물을 받아왔습니다. 도로공사 한 직원은 원룸구입비와 전화요금, 보일러 수리비 등 생활비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면허 업자는 서류상 고속도로관리공단의 직영업체로 등록되어 있어 쉽게 적발되지도 않았습니다. ⊙손 모씨(피의자): 관리공단이 직영하는 형태인 것처럼 하도급 주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습니다. ⊙기자: 경찰은 적발된 22명 가운데 뇌물액수가 1000만원이 넘는 선 모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원백(대구경찰청 수사 2계장): 불법적으로 하도부분을 받기 위한 명목으로 금품수수 내지는 향응제공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기자: 경찰은 뇌물의 상납고리와 무면허업자의 부실공사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명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