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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세계무역센터) 부지에 새로 들어서는 초고층 빌딩이 지지부진한 사무실 임대계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임대료를 낮췄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말 입주가 시작될 '원 월드트레이드'의 공동 소유자인 부동산개발업자 더글러스 더스트는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이 제법 있지만 임대료 부담때문에 최종 결론에 이르는 것은 쉽지 않다"며 "1스퀘어피트(ft²·0.092903㎡)당 임대료를 75달러에서 69달러로 낮췄다"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더스트는 "2011년 중반에 이 빌딩의 지분 일부를 뉴욕·뉴저지항만청으로부터 사들일 때에는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아직 그런 일은 생기지 않고 있다"며 임대료를 낮춘 이유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시사했다.

높이가 541m인 이 빌딩은 9·11 테러로 사라진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 들어서는 7개 빌딩중 가장 높다.

미국의 현존 건물중에서도 단연 최고 높아 뉴욕 맨해튼의 상징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 빌딩은 전체 면적의 55%가량이 임대됐다. 하지만 최근 3년동안은 한 건도 성사시키지 못했다.

이 빌딩의 공사비는 39억달러로 지금까지 지어진 사무실 빌딩 가운데 가장 비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설명했다.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에는 현재 '7월드트레이드'와 '4월드트레이드'가 문을 열었고, 나머지 5개 빌딩은 분양이 진행중이거나 건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작년 가을에 입주가 시작된 '4월드트레이드'도 입주율이 51%에 그치고 있다.

이 빌딩의 임대료는 1스퀘어피트당 70∼80달러 수준으로, 광고회사인 미디어매스와 임대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