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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단일질환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는 뇌졸중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한 해에 생기는 환자가 무려 11만 명을 넘는다고 합니다. 천희성 기자입니다. ⊙기자: 넉 달째 입원중인 뇌졸중 환자입니다. 지난 1월 혈압이 190-110까지 올라가면서 오른쪽 뇌에 출혈이 생겨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몇 년째 먹던 고혈압 약을 사흘 거른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뇌졸중 환자: 약을 한두 번 먹지 않아도 괜찮더라고요. 괜찮겠지, 믿은 게 잘못이었어요. ⊙기자: 경희의료원 신경외과가 2000년 한 해 동안 전국의 병원 940여 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새로운 뇌졸중 환자가 11만 30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해마다 3만여 명이 뇌졸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도 8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뇌졸중 환자가 이렇게 많은 것은 고혈압이나 당뇨, 심장병 등 성인병 환자가 급격히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을 일으키는 가장 위험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김국기(경희의료원 신경외과): 임상에서 뇌졸중 환자의 약 반 정도에서 고혈압을 동반하는데 특히 연세 많은 분에서 혈압관리가 뇌졸중 예방에 있어서 아주 중요합니다. ⊙기자: 전문의들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뇌졸중에 걸리기 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천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