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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그 동안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던 뇌성마비의 원인이 국내 한 대학병원에 의해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뇌성마비의 예방과 치료에도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취재에 최세휘 기자입니다.


⊙ 최세휘 기자 :

두 발로 서는 것은 물론 가만히 있어도 몸이 심하게 떨리는 신체장애와 심한 경우 정신지체까지 동반하는 뇌성마비는 해마다 우리나라에만 3,000명 세계적으로는 50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생깁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질환인 뇌성마비의 원인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습니다. 이 대학병원 산부인과 팀이 지난 93년부터 5년 동안 미숙아 170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뇌성마비의 원인이 자궁내 감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궁을 감염시킨 세균은 모체와 태아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사이토카인이라는 면역 물질을 만듭니다. 이 면역 물질이 태아의 뇌까지 침투해 뇌 기능을 손상시켜 뇌성마비를 일으킵니다.


⊙ 윤보현 교수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

감염이 되면 아주 초기에 발견해 가지고 적절한 그 균에 대한 항생제를 쓴다든나 감염이 될 것 같으면 빨리 나와서 치료를 한다던가.


⊙ 최세휘 기자 :

따라서 앞으로 감염 초기에 쉽게 자궁내 감염을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된다면 보다 쉽게 뇌성마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한편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은 올 1월에 세계학회에 보고돼 최우수 논문상에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