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남해화학의 미국 지분 인수_베트 잔액 다운로드_krvip

농협 남해화학의 미국 지분 인수_세상의 도박_krvip

박성범 앵커 :

정부는 국내 최대 비료회사인 남해화학 주식 25%를 실수요자 단체인 농협이 인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농림수산부는 오늘 올해 업무 계획을 대통령에게 보고 하면서 남해화학의 미국 측 지분을 농협이 인수할 수 있도록 건의하고 농수산업의 구조 개선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서영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영명 기자 :

김식 농림수산부 장관이 오늘 업무 보고에서 외국인 지분은 농협이 인수할 수 있도록 건의한 남해화학은 지난 87년에 계약이 끝나 현재 인수에 따른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한미 합작회사입니다.


김식 (농림수산부 장관) :

정부의 투자 기업인 남해화학의 미국 측 합작 지분을 농협이 인수한 것은 우리 농어촌 발전과 농어민 여러분에 대한 깊은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네, 이렇게 된다고 한다면 비료가 싼값에 안정적인 공급이 될 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또 경영 이익이 우리 농어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이렇게 기대합니다.


서영명 기자 :

지난 75년에 한국 종합 화학과 미국 아그리코사가 75대 25의 투자 비율로 설립한 남해화학은 일 년에 188만 톤의 비료를 생산할 수 있어 지난해 국내 생산량의 50%, 농협에서 취급한 물량의 75%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보고에서 김식 장관은 농수산업을 전문으로 하는 농어가는 규모 확대와 기술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영세 농어가에 대해서는 겸업이나 전업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림수산부는 수입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학계 농민 대표는 물론 비제도권 단체까지 포함한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수입개방에 따른 피해 조사와 대체 작목을 개발해 나가는 동시에 우루과이 라운드와 쇠고기 협상에서도 우리 입장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