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장중 한때 급락 _카지노 영화 오스카_krvip

⊙앵커: 뉴욕증시가 장중 한때 연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다는 부시 대통령의 발언도 흔들리는 뉴욕증시의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다우지수가 올해 처음으로 엿새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내내 하락한 데 이어서 오늘 또다시 45포인트, 0.5% 하락해 8639로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장중 한때 연중 최대 낙폭을 보이는 등 매우 불안정한 모습이었습니다. 나스닥 역시 급락세로 시작했지만 장 막판 반도체와 통신장비 종목 등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소폭 상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나스닥은 8포인트, 0.6% 상승해 138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보다 떨어지면서 급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시 미 대통령이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증시 부양에 힘을 기울였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내일로 예정된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발언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앞으로 뉴욕증시의 향배를 가름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