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지는 보호무역 ‘치명타’…대책 시급 _비아나 도 카스텔로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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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처지에서 보호무역 확산은 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 기업과 정부의 대응이 시급합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동차와 가전에 사용되는 철강 2만톤을 인도에 수출하는 포스코. 지난달 인도 정부가 포스코에 대해 느닷없이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시장을 잃어가던 인도 철강회사가 포스코를 제소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심윤수(철강협회 부회장) : "철강 산업은 국가 기간산업이다 보니까 각국이 다른 업종에 앞서 보호무역에 나서는 경향이 있습니다." 엘지 화학도 인도에 수출하는 화학제품에 대해 반덤핑 제소를 받은 상태입니다. 세계 경제가 본격적인 침체에 들어간 지난 2달 동안 각국 정부가 발동했거나 검토중인 신규 무역조치는 모두 38건에 이릅니다. 유형별로는 관세를 높이는 경우가 11건, 반덤핑 조사가 14건 그리고 자국의 산업을 직간접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13건 입니다. 전문가들은 보호무역이라는 장벽 역시 근본적으로는 제품 경쟁력을 갖춰야만 넘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정재화(무역협회 통상연구실장) : "경기가 안 좋다고 물량 몰아치기 수출이나 국내보다 싼 가격으로 수출하는 것은 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같은 기업들의 자구 노력과 함께 정부의 측면 지원도 절실합니다. 특히 한국은 오는 2010년 예정된 G20 회의에서 공동의장국이 되는만큼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합의를 이끌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 주요국과 추진중인 FTA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도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