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상승…다우 8천선 육박 _메모리 카드에 브라질 포커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사흘째 급등하며 다우지수가 8천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1조 천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G20 정상회의 소식과 미국 금융회계 기준위원회의 시가평가 기준 완화 소식 등이 기폭제가 됐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다우지수는 216포인트, 2.7% 오른 7,978을 기록했습니다. 장중에는 50여일 만에 8천 선에 올라서기도 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지수도 각각 3.2와 2.8% 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세계 경제 정상화를 위해 1조 천억 달러를 지원키로 한 런던발 G20 정상회담 소식이 밝은 전망을 가능케 했습니다. 또 미국 금융 회계 기준위원회가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해서 금융기관들의 자산가치를 융통성 있게 평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장 2분기 결산부터 완화된 기준을 적용하면 은행들은 20% 정도의 순익증가를 장부에 기록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함께 2월달의 공장주문도 1.8% 늘어서 7개월 만에 상승을 기록함으로써 투자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6만 9천 건으로 1982년 이래 최대로 늘었다는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다우지수가 8천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증시 급등에 따라 국제유가도 크게 올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8.7% 오른 배럴당 52달러 6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황상무 어제의 제조업 지수와 오늘 공장주문 상승소식으로 제조업이 회복세로 들어선 것 아니냐는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다른 한편, 고용감소는 예상보다 심각해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