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서광주지점 절도 피의자 자수 _카지노 매니아는 죽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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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28일에 발생했던 농협 서광주지점 현금 도난사건의 용의자인 바로 이 농협의 출납계장 27살 김 모씨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 서광주지점에서 현금 3억 1000여 만원을 빼돌려 달아난 출납계장 27살 김 모씨가 어젯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김 씨는 그 동안 연고가 없는 서울과 부산 등지를 떠돌며 숨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6일 친구와 전화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친구를 통해 김 씨를 자수하도록 설득해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주식에 투자했다 2억원 가량의 빚을 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주식에 손을 대 가지고 큰 빚을 많이 져 가지고 그런 겁니다. ⊙기자: 어느 정도졌어요? ⊙인터뷰: 한 1억 7, 8000, 거의 2억 다 돼 갑니다. ⊙기자: 김 씨는 범행 석 달 전부터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하루에 현금 2, 300만원씩을 빼돌려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화순에 있는 한 야산에 현금 1억 2000여 만원을 묻어놨다고 진술함에 따라 오늘 오전 김 씨와 함께 현장 확인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