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빈 창고가 창업 공간으로 ‘변신’…임대료 부담 ↓_돈을 벌 수 있는 최고의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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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구가 줄고 있는 농촌에선 학교뿐만 아니라 창고 등 빈 건물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근데 이런 빈 건물들, 조금만 손 보면 기대 이상의 생산적인 공간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폐창고를 새단장해 청년 농업인들의 창업을 돕는 현장을 한성원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년 넘게 비어있던 건물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이 함께 마련한 청촌공간 1호점입니다.

번듯한 새 상점의 사장은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부들입니다.

유망 청년 농부들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펼칠 공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각종 곡물과 장류, 과일 주스까지. 직접 키운 농산물들을 판매하고 요리 교실과 장류, 두부 만들기 등 체험·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윤보근/청년농업인 : "'아 이건 정말 좋은 기회구나, 청년 농부들이 힘을 쓸 수 있겠구나' 생각해서 지원을 했고, 운 좋게 제가 입점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새 단장한 이 창업 공간은 청년 농부들에게 무료로 임대됩니다.

임대료 부담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이 활기를 띠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1석 2조의 효과도 기대됩니다.

농협은 창고와 미곡종합처리장, 사무실 등 전국 유휴 시설 가운데 활용 가능한 공간을 발굴해 생산적인 공간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개호/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대한민국의 다른 청년들이 우리 농촌에서도 희망을 찾고 또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빈 건물을 활용해 청년 농업인의 창업을 돕는 청촌공간은 올해 전국에 20곳이 더 문을 엽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