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해충 잡아먹는 천적 곤충, 대량증식 성공_포르토 아케그레와 카지노 사이의 거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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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농약이 필요 없는 때가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농작물의 해충을 잡아 먹는 천적 곤충을 대량 증식하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취재에 임흥순 기자입니다.


⊙ 임흥순 기자 :

현미경을 통해서 본 곤충의 해충입니다. 총체벌레라는 이 해충은 좁쌀보다 더 작지만 봄철에 잎을 갉아 먹어 농사에 골칫거리입니다. 천적인 애꽃노린재가 나타나자 달아나지만 곧바로 붙잡혀 죽습니다. 천적이 하루에 먹어치우는 해충은 알까지 합쳐 50마리 정도 됩니다. 딸기잎에 기생하는 점박이 응애도 큰 피해를 입히는 해충이지만 천적인 칠레산 이리 응애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이리 응애는 날카로운 침을 찌른 뒤 점박이 응애의 체액을 빨아먹습니다. 온실가루이 좀벌은 오이나 토마토의 해충인 온실가루이의 몸에 알을 낳아 결국은 말라죽게 만듭니다. 천적을 이용해 키운 딸기는 열매가 충실하지만 그렇지 않은 딸기는 잎을 해충이 갉아 먹어 부실하고 열매도 충실하지 못합니다. 농촌진흥청 연구팀은 천적 곤충의 먹이가 되는 이런 벌레들을 인공적으로 키우는 방법을 이용해서 해충의 천적을 대량 증식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 유재기 박사 (농촌진흥청) :

한 두번 천적 투입을 해서 해충방제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지 아주 우수한 상품성이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 임흥순 기자 :

농촌진흥청은 대량 증식에 성공한 천적 곤충을 내년부터 본격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흥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