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혐의 국가권익위원회 간부 구속 _현금 슬롯은 돈을 벌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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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 특수부는 세금감면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국가권익위원회 간부 57살 김 모 씨와 김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52살 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국가청렴위원회 간부로 근무하던 지난 2007년 7월 체납세액 탈루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던 이 씨로부터 세금 감액 청탁과 함께 현금 3천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당시 세무조사를 담당한 조사관에게 '인사에 신경써주겠다'며 현금 100만 원을 건네는 등 실제 로비에 나섰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는 또 2007년 8월 경기도 광명시 일부 땅이 개발된다는 정보를 이 씨에게 알려주고 4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하게 한 뒤, 이 가운데 25% 정도를 자신의 아들 명의로 소유권을 이전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