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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이번에는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은 물론 말조차 할 수 없는 중증 뇌성마비를 앓은 학생이 일반 고등학교에서 정상적인 학생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루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얘기 전해 드리겠습니다.


박재용 기자입니다.


⊙박재용 기자 :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은 올해 중학교 1학년생 박지호군, 워낙 중증이어서 혼자서는 먹지도 입지도 못하는 것은 물론 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박지호군이 일반 고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모두가 불가능한 일로 생각 했습니다. 그러나 박지호군은 우수한 성적으로 일반 고등학교에 진학해 학교생활에 구김살없이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친구가 대신 읽어주는 식의 발표지만 발표의욕도 남에게 뒤지지 않고 친구들과의 대화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이건태 (박지호군 담임선생님) :

밝고 명랑하고 모든 것을 의지를 갖고 자기 스스로 노력할려고 하고...


⊙박재용 기자 :

박지호군의 이러한 성장뒤에는 어머니의 눈물겨운 사랑이 숨어있었음은 물론입니다. 어머니는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박군의 손과 발이 돼주었습니다.


⊙백정신 (박지호군 어머니) :

박지호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어가지고 부모의 사후에도 자기생활을 자기가 꾸릴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요.


⊙박재용 기자 :

박지호군이 이렇게 밝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된데는 주변에 믿음직한 친구들의 힘도 큽니다. 친구들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여행을 함께 못간 박지호군을 찾아 위로를 아끼지 않습니다. 앞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박군은 자신의 소박한 바람을 이렇게 들려줍니다.


⊙컴퓨터 합성어 ;

나도 다른 사람처럼 똑같이 인정해 주세요.


⊙박재용 기자 :


KBS 뉴스, 박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