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세 진정…소폭 반등 _온라인 포커 스토어_krvip

<앵커 멘트> 지난 주말 폭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포드자동차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을 연결합니다. 김만석 특파원! 뉴욕증시의 투자심리가 일단 진정된 것으로 봐야겠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지난 주말에 투매양상까지 나타내면서 2003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던 뉴욕증시는 오늘 투자심리가 진정되면서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지수는 21포인트 나스닥은 0.77포인트 올랐습니다. 포드자동차가 오늘 북미지역 전체 직원의 4분1 정도인 3만명 정도를 감원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진정시켰습니다. 또 포드자동차의 지난 4분기 순이익이 1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어났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주말 폭등세를 나타냈던 국제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선 것도 투자심리를 회복시켰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장중 한 때 69달러를 넘기도 했지만 재고량이 충분하다는 분석에 힘입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개발과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 등이 여전히 유가상승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뉴욕외환시장에 유로화는 넉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유럽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뉴욕 외환시장에서 1유로는 1달러 23센트에 거래됐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유로화 가치 상승이 주가회복에 도움을 주긴 했지만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예상을 밑돌 경우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