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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또 다시 폭락했습니다.

다음달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 회담에서 진전된 성과가 없으면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 발표를 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장 초반, 350포인트 넘게 올랐던 다우존스 지수는 240포인트 넘게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하루, 600포인트 가깝게 떨어진 셈입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역시 크게 떨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형 IT 기업주들이 지나치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가가 나오며 주가가 하락했고,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 가능성이 제기돼 그 폭이 더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다음달 말,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릴 미중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없으면 미국이 곧바로 추가 관세 부과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12월 초 추가 관세 부과 제품 목록을 발표하고 60일 동안 의견 수렴을 거치면, 내년 2월 설 연휴 때 관세 부과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란히 첸/월스트리스트 경제전문가 : "미국의 경제 전망은 중국에 대한 잠재적 관세 부과 가능성과 무역 긴장이 늘 함께 있는데 이 뉴스를 통해 더욱 현실화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헤일리 유엔 대사의 사임 발표 직후 중국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보복하면 2,67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대미 수출품 전체로 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여기에 미국 상무부가 중국 D램 제조업체인 푸젠진화반도체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발표해 무역 전쟁의 또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