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파고든 창고 위장 게임장 _카지노에서 임대하는 집_krvip

농촌 파고든 창고 위장 게임장 _부모님은 일해서 돈을 벌어_krvip

<앵커 멘트> 경찰의 단속을 교묘히 피해온 사행성 게임장들이 적발됐습니다. 농촌에서, 그것도 조립식 창고형 건물 안에 차려 놓았던 것들입니다. 갈수록 음성화되고 있는 성인 게임장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밤 10시를 훌쩍 넘긴시각, 농촌 도로를 한참 달리자 한 산자락에 조립식 건물이 나타납니다. 겉으로 보기엔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립식 창고 건물, 하지만 경찰이 건물안을 급습하자 사행성 게임을 하고 있던 손님들이 놀라 일어섭니다. 모두 연타와 예시 기능이 있는 불법 사행성 게임기들입니다. <녹취> "자! 이쪽으로 오세요! 손님들!" 불법 게임장 업주 54살 손모씨는 농촌지역의 조립식 창고 건물을 임대해 상품권 환전액의 10%를 떼는 수법으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조립식 창고건물에 손씨는 사행성 게임기 50여대를 들여놓고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2천7백만원씩, 불과 사흘만에 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돈 빌려간 사람이 영업을)했었는데 돈을 못 받으니까 그 돈 갚을 때까지 내가 기계를 빌려 영업을 한거죠."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인 게임장을 운영했던 사람들에게 단골 손님 명단만을 받아 영업을 해왔습니다. <인터뷰> "최근에는 종교시설등에도 차려놓고 영업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찰은 게임장 업주 손씨에 대해 게임산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