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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뇌속을 손바닥처럼 볼 수 있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해 2008년까지 3차원 동영상이 완성되면 노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뇌는 인체 가운데 가장 복잡해 정확한 뇌 구조는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뇌 영상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 박사가 이 분야에서 첫걸음을 내 딛었습니다. 핵심은 뇌 구조만 볼 수 있었던 MRI와 뇌신경 세포의 움직임만을 감지했던 PET라는 기기를 동시에 사용해 두 영상을 합성한 새로운 뇌 영상을 얻는 것입니다. 실제 뇌 혈관의 구조만 보이는 MRI영상과 뇌 신경 어느 부위가 움직이는지 보이는 PET영상을 합치면 좀 더 완벽한 뇌 영상이 얻어지게 됩니다. <인터뷰> 율레즈(박사/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 : "대단한 일...두 가지 결합..." 기존에는 MRI에서 나오는 강한 자기장 때문에 두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MRI에서 나오는 자기장을 막기 위해 5백톤의 철근을 이용해 막을 만든 뒤 벽 속에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얻은 합성 영상이 정밀해질 수록 치매나 중풍 등 각종 뇌혈관 질환도 조기에 발견이 가능해 집니다. <인터뷰> 조장희 (박사) : "앞으로 많은 병들이 파악 가능하게 될 것이고..." 조 박사 연구팀은 오늘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은 뇌 합성 영상을 2008년까지 3차원 동영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