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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농협 총기 강도 사건 현장에서 사용된 총기는 미국에서 제조된 45구경 권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김 모 씨 집 주변에서 압수한 권총을 분석한 결과 권총은 미국 래밍턴 랜드사가 1942년~45년 사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조시기를 보면 앞서 발견된 탄피가 1943년 미국 에번즈빌에서 생산된 45구경 탄환이라는 사실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총기 강도 피의자 김 씨는 이 총기를 지난 2003년 경북 칠곡군 지인의 집에서 들고 나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재 지인은 사망한 상태로, 경찰은 권총의 취득경위에 대해 계속 보강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피의자 김 씨가 실탄 18발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진술에 따라 압수한 실탄 11발 이외에 나머지 7발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씨가 권총을 습득한 이후 10여 년 동안 경찰의 불법무기 자진신고기간에 신고하지 않았고, 경찰 역시 이를 밝혀내지 못하면서 총기소지 허가관리가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감사원 감사결과 전체 총기 소지허가자 10만 천여 명 중 2천 3백여 명이 주민등록번호나 이름이 잘못 입력됐고 이로 인해 42명의 전과자가 총기소지 허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총기 강도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