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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수경 앵커 :

여야 정치권에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고 향후 정국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각 당 모두 대 변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각 당의 개혁 움직임을 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선규 기자 :

아직도 집권 여당으로써의 면모를 갖추지 못한 채 오히려 개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지면서 국민회의에 개혁의 메스가 강하게 가해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제 2의 건국선언을 뒷받침할 개혁추진위원회가 총체적 개혁의 선봉장이 돼 당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 임채정 위원장 (국민회의 개혁추진 준비위원회) :

국민정부의 개혁 과제를 지원하고 당의 개혁주체로써의 역할을 담당한다...


⊙ 강선규 기자 :

당이 중심에 서서 개혁의 이념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해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복안입니다.

아울러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거대화된 지도부의 군살을 빼고 개혁성향 인사들의 당내 수혈을 통한 인적 개혁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이질적 계파들의 공생체라 할 수 있는 한나라당도 당의 체질개선을 위한 혁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소장파 그룹의 선두주자인 강재섭 의원이 다음달 총재 경선에 나서기로 함으로써 당의 세대교체에 새 바람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 강재섭 의원 (한나라당) :

무슨 당권파, 비당권파 해서 맹목적으로 줄서기 하는 이런 정치도 없어져야 된다.


⊙ 강선규 기자 :

이른바 토니 블레어 그룹으로로 불리는 강삼재 의원과 서청원 총장 그리고 개혁적 성향의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일고있는 당풍쇄신운동이 다음달 전당대회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