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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으로 쓰러져서 서울대학병원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고 있는 최형후 신한국당 고문이 어젯밤 부터 상태가 좋지 않아서 오늘 새벽 수술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2-3일이 중요한 고비가 될 것 같다는게 병원측의 설명입니다.

김태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김태형 기자 :

오늘 새벽 0시 뇌졸중으로 입원해 있던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은 두개골 일부를 잘라내는 응급수술을 받았습니다. 어젯밤 부터 뇌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왼쪽 뇌가 보통때 보다 2.5배 정도 더 크게 부풀어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최 고문의 수술을 담당한 정희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오늘 수술이 무사히 끝나 일단 위기 상황은 피했다고 말했습니다.


⊙정희원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

약제나 이런 내과적인 방법으로는 도저히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수술을 시행하게 됐던 것입니다.


⊙김태형 기자 :

정 교수는 최 고문 왼쪽 뇌의 앞과 옆 일부분을 잘라냈지만 건강한 오른쪽 뇌가 절제된 왼쪽 뇌의 역할을 떠맡을 수 있어 상황이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정 교수는 언어기능의 원상회복은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최 고문이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도 지금은 판단할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정도까지 기능이 생활이 가능하겠다 가능하지 않겠다 그런 이야기를 단언하기 힘듭니다."


최 고문의 병실에는 부인 원영희 여사 등 가족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김수한 국회의장과 이홍구 신한국당 전 대표 등 각계 인사들이 병문안을 와 최 고문의 쾌유를 빌고 돌아갔습니다.

KBS 뉴스, 김태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