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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오늘(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현안 보고를 신속하게 종료했습니다.

농해수위는 오늘 오전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과 방역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질의 없이 40여 분 만에 전체회의를 마쳤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면서 현장 대응이 더 중요하다는 데 여야 의원들이 인식을 함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지금 국회가 농림부 장관을 비롯한 방역 책임자들에게 질의할 때라기보다는 보고 시기를 미루고 급한 불을 꺼야 할 것 같다"며 "방역 당국이 우선 양돈농가를 지킬 수 있도록 현장으로 보내는 것이 타당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의 협의를 거쳐 현안 질의는 생략하고 김현수 장관으로부터 현안보고만 청취했습니다.

김 장관은 현안보고에서 "정부는 위기 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전국의 48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해 전국 6천3백 여 양돈 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시행해왔다"며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한 이후에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에 대해 9월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일시 이동정지 명령을 발령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오늘 새벽 4시 김포에서 다시 확진 판정이 났다"며 "더 강도 높은 대책을 조만간 수립해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돼지고기 수급과 관련해선 "현재 국내 돼지 사육 마리 수와 수입량, 재고량이 평년 수준을 밑돌고 있어 공급 여력은 충분하고, 아직 수요 변동도 거의 없다"면서도 "추가 이동 중지에 따른 출하 제한으로 가격과 수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