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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변하는 남북관계의 대세 속에 묻혀 있던 한나라당이 입지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회창 총재가 젊은 의원들과 함께 농촌 민심파악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파행이 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회창 총재가 오늘 포도농장을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이 총재는 농민들의 땀방울이 스민 포도송이를 조심스럽게 수확하며 당의 대북자세의 변화를 요구해 온 젊은 의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끝낸 이 총재는 농민들의 어려움을 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이렇게 애를 쓰고 가꾸어온 우리 농산물이 제값을 받고 그렇게 해서 농가소득이 올라야 할 텐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직접 듣고, 보고... ⊙기자: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점심 자리에서는 농민들의 하소연이 쏟아졌습니다. ⊙농민: 농민들이 부채를 갚아나갈 수 있게 금리를 인하해 주세요.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농어가 부채경감특별법을 15대 때는 못 했는데, 이번엔 꼭 통과시키겠어요. ⊙기자: 한편 권철현 대변인은 여당의 사과가 없으면 정기국회 개회식에만 참석하고 의사일정에는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