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규제 조사·부과 건수가 가장 많은 품목은 모두 97건이 걸려 있는 광물·금속(철강제품 포함)이었고, 화학제품 45건, 섬유 11건, 목재·제지 8건, 고무·가죽과 전기기기 각 5건 등이 뒤를 이었다.
나라별로는 선진국은 한국에 대해 48건, 신흥국은 131건의 수입규제를 했다. 선진국 중 규제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조사 5건, 규제 18건 등 모두 23건이었다. 특히 올해 1∼9월 중에만 5건의 조사가 시작됐다. 무역협회는 "세계 경제 회복 지연, 중국의 중속성장 기조에 따른 일부 산업의 공급과잉과 함께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맞물린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