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회 기능 축소 찬반 논란 _포키 해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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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 농협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습니다. 중앙회의 기능 축소를 둘러싸고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와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제출한 농협법 개정 법률안의 주요 쟁점을 심의하기 위해 관련전문가들을 진술인으로 불러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핵심은 농협중앙회의 기능 축소, 특히 금융업무와 같은 신용사업과 유통이나 비료구매와 같은 경제사업을 따로 분리하는 방안이 뜨겁게 논의됐습니다. 우선 정부는 법 시행 후 1년 안에 농협이 세부추진 계획을 정부에 제출하면 정부가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태평(농림부 농업구조정책 국장): 막대한 농협자산의 합리적인 배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각 부문별로 지배구조의 문제도 신중하게 검토를 해야 될 것입니다. ⊙기자: 하지만 농민단체들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완전한 분리를 위해 이번 개정안에 언제까지 끝마치겠다는 시기를 못박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도 어제 공청회에서는 농협중앙회장을 비상임명예직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전문직 이사임기를 4년으로 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웅두(전국농민회총연맹 정책위원장): 중앙회장은 신경분리를 대비해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제외한 지도교육사업, 연구사업에 충실하게 농업인의 대표로서 농정을 해야 될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농협법 개정안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법안소위를 거쳐 올해 안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