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면사무소 문화복지관으로 인기_오늘 베티스 경기 결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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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전주입니다.
농촌지역 면사무소가 문화 복지공간으로 바뀌어 주민곁으로 다가왔습니다.
면지역에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 자치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 전북 무주군 안성 면사무소를 이병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첩첩산중에 갇혀있던 면사무소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기존의 면사무소와는 달리 민원과 복지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만 다루는 대신 나머지 공간은 주민을 위한 편익시설로 채웠습니다.
보건지소에는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노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다른 지역까지 나가야 이용할 수 있던 목욕탕과 이미용실 그리고 각종 기구를 갖춘 체력단련실도 마련돼 벌써부터 주민들에게 인기입니다.
⊙길복동(주민): 농촌에서는 이런 시설을 이용하기가 참 힘든데 이런 시설을 해 주셔서 참 좋네요.
⊙기자: 지역농민단체가 운영하는 이곳 농어민의 방에서는 농민들이 수시로 만나 각종 영농정보를 교환하게 됩니다.
정보화마인드를 심기 위한 인터넷 정보방과 생활용품을 교환, 판매하는 여성문화방, 그리고 지역 특산품을 만드는 전통 솜씨방 등 모든 편익시설을 주민들이 직접 운영합니다.
⊙김세웅(전북 무주군수): 면민의 집, 모든 운영 사항이나 안성면의 모든 사항을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자체적으로 의결을 해서 결정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단순히 행정 사무만 보던 산골마을 면사무소가 문화와 복지기능까지 수행하는 주민 자치의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병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