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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횡성의 한 농협이 설을 앞두고 중국산 도라지를 국산으로 속여 팔다 적발됐습니다. 문제의 도라지는 모두 4톤으로 수도권 일대로 팔려나갔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부터 강원도 횡성의 한 농협에서 중국산 도라지를 국산으로 속여 팔았습니다. 설을 앞두고 국산 도라지의 물량이 부족해지자 서울 가락동시장에서 중국산 도라지를 구입했습니다. 농협 자체공장에서 도라지를 가공한 뒤 국산 5kg짜리로 바꿔 판매했습니다. ⊙김 모 씨(피의자/농협 직원): 명절 때 양이 모자라서 그랬습니다. (국산은) 급하게 많은 양을 까지 못하니까... ⊙기자: 이 농협이 이틀 동안 공급한 중국산 도라지는 4톤 가량으로 4000여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국산으로 둔갑된 중국산 도라지가 공급된 것은 수도권 일대 하나로마트 11곳에 이릅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도라지는 소비자들에게 제수용품으로 팔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동훈(경사/강원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농협에서 원산지를 속여 판다는 제보로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행위가 설날 전후로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강원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이 농협 팀장 42살 김 모씨를 농산물 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해당 농협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