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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에서 노인들의 놀이의 문화의 장인 경로당보다는 만들어드리는 공동작업장이 환영받고 있습니다. 지창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퇴직 8년째를 맞은 김형남 할아버지. 지난해 마을 인근에 노인공동작업장이 생기면서부터 넉달 째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이곳에 출근합니다. 김 할아버지의 일은 도자기를 만들고 여기에 난을 심어 직접 가꾸는 것, 마을 경로당 외에는 갈 곳이 없던 김 할아버지에게는 일거리가 생겼다는 것이 여간 흡족한 게 아닙니다. ⊙김형남(66살/전남 곡성군 옥과면): 직장에 있다가 집에 있으니까 굉장히 심심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마침 나와서 일을 해보니까 굉장히 좋고 보람도 느끼고... ⊙기자: 이 지역의 고령인구 비율이 21%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자 인근의 한 대학에서 도자기 제조와 화훼, 원예 등 노인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반년 만에 100여 명이 등록했고 이곳을 찾은 노인들은 심한 소외감과 무력감에서 벗어나 젊은이들 못지않게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전미석(우암학원 시니어 클럽 실장): 50이나 60이나, 80이나 오셔서 편하게 일할 수 있거든요. 왜 그러냐면 일하는 영역들이 넓으니까 어떤 젊으신 분들은 도자기를 만드시고 나이 많이 드신 분은 풀을 뽑는다든지... ⊙기자: 자식들 눈치를 보지 않고 용돈까지 벌 수 있어서 일하는 재미도 그만입니다. KBS뉴스 지창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