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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농촌체험관광. 우리의 농촌도 잘만 관리하면 훌륭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농촌 체험 마을을 구영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기도 여주의 농촌 체험 마을, 요리조리 몸을 피하는 토끼를 잡느라 아이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출출해질 때쯤 밭에서는 잘 익은 참외가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인터뷰: 어떤 색이 노랑색인가, 형아야, 노랑색 좀 찾아봐... ⊙기자: 욕심껏 담기는 했지만 힘에 부칩니다. 원두막에서 먹는 참외맛은 꿀맛입니다. 초가지붕에 황토벽으로 만든 집, 이 집에서의 하룻밤은 외국인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드웨인 패티슨(캐나다인): 돌을 데워서 난방하는 이런 방에서 자는 것은 처음이에요. ⊙기자: 5가구가 함께 경영하는 이 민박촌에서 1년 동안 벌어들인 돈은 4500만원,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수입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농촌생활도 훌륭한 관광상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배종하(농림부 농업정책과장): 농가소득도 증대시키고 또 도농간의 교류가 활발히 됨으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기자: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06년까지 480억원을 들여서 이 같은 농촌 체험 마을 81곳을 만들 계획입니다. KBS뉴스 구영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