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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촌의 폐교를 지나치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그 폐교들이 박물관과 체험학습관으로 새롭게 활용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 너머 시골마을에 자리잡은 이 분교는 폐교된 뒤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검정고무신도 신어보고 낡은 풍금도 쳐보며 신이 납니다. 오래 전 할아버지 세대에서 사용했음직한 교과서와 난생 처음 보는 LP판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오유리(충남 귀성초등학교 5학년): 자주 왔는데요. 계속 와도 더 재미있어요, 올 수록... ⊙기자: 문을 닫은 뒤 6년 동안 방치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한 해 평균 7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마음(충남 귀성초등학교 5학년): 학교 폐교돼서 여기 지었다고 하는데 이것 먼저 짓는다고 한 그 분이 너무 자랑스럽고요. 우리한테 이런 것을 알려주시려고 하는 데 너무 감사드려요. 지난 95년에 문을 닫은 이 분교는 효 체험학습장으로 거듭났습니다. 직접 제사를 지내보고 다도를 익히며 효심을 일깨웁니다. ⊙정성호(금산교육청 학무과): 이러한 것을 한번 해 봄으로 해서 집안의 조상에 대한 문제나 일가친척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뀐다고 생각했습니다. ⊙기자: 덩그렇게 공터로 남아 있던 농촌 폐교가 각종 체험학습의 장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