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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직폭력배가 도박판에까지 손길을 뻗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조직폭력배가 개설한 도박장에서 이른바 아도사끼 도박을 하던 3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김기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대구시 달성군의 한 식당에서 이른바 아도사끼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잡힌 사람들입니다. 가정주부 등 23명의 여자를 포함해 모두 36명입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판돈만도 3000여 만 원. 이들은 외딴 곳에 식당을 도박장소로 정하고 무전기까지 동원해 진입로에서 망을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32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달성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인 점을 중시해 폭력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 씨 등은 경북 고령과 경남 창녕군에서도 도박장을 개설한 뒤 하루 수백 만 원의 자릿세를 받고 고리로 도박자금을 빌려주면서 지금까지 수천 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박 모 씨 등 21명에 대해서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