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폭락…IMF “내년 경제 더 어렵다” _정격 슬롯이 있는 안전 헬멧_krvip

<앵커 멘트> 세계 증시에 이른바 '오바마 효과'는 없는 걸까요? 실물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뉴욕 증시는 대선 이후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도 내년 세계경제가 침체한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 대통령의 선출 이후 미국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이틀 동안 10% 가까이 떨어지면서 869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도 4% 이상, S&P 500 지수도 5% 넘게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에도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폭락한 것은 실물경제의 급속한 침체와 실업률 급증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인터뷰> 밀턴 에즈라티(경제학자) 여기에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내년에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IMF 전망도 경기후퇴에 대한 불안감을 더했습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3.7%에 그치는데 이어, 내년에는 경제가 더 나빠질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엔 성장률이 경기침체에 해당되는 2.2%로 둔화 될 것이라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파산 위험에 처한 미국 대형 자동차 3사의 회장들은 미 하원의장을 방문해 자동차 업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는 최근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오바마 당선자 측과도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