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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김치냉장고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촌지역에서는 옹기에 김치를 담아 땅에 묻어 보관하는 전통적인 김장방식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즘 같은 김장철에는 주부들의 김장품앗이가 한창입니다. 수십 년 경력의 주부들의 손맛이 한데 모여 금세 맛깔스러운 김치가 장독 안에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 마을 김치맛의 비결은 바로 이 김장독입니다. 집집마다 양지바른 곳에는 장독대가 있습니다. ⊙김차자(화순군 한천면): 김칫독에다 하면 김치가 독에서 숨을 쉬기 때문에 김치가 맛이 더 난대요. 그래 가지고 이런 촌에는 전부 이런 김치독에다 담잖아요. ⊙기자: 뒷마당 한켠에는 김칫독을 꼭꼭 묻어둡니다. 한겨울 땅속에서 꺼내 먹는 김치 맛은 냉장고에 넣어둔 김치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박귀례(화순군 한천면): 아이들 오면 아무래도 더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내서 주면... 그래서 조금씩 담아서 또 오면 먹고... ⊙기자: 김장철만큼은 옹기장사도 대목을 맞습니다. ⊙한조일(옹기 상인): 김치냉장고가 나와서 옹기가 전혀 안 팔릴 거라고 가까운 친구들은 말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큰 타격을 입지 않습니다. ⊙기자: 우리 고유의 김장김치의 참맛이 땅속에 묻어 저장하는 전통의 김장방식에 의해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