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경찰, 몸에 카메라 부착 추진_시티 카지노 수십억_krvip

뉴욕 경찰, 몸에 카메라 부착 추진_손 분석 포커_krvip

<앵커 멘트>

최근 미국에서 잇따라, 시민이 경찰에 의해 숨지면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뉴욕 경찰이, 경찰관들에게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7일, 뉴욕에서 한 흑인이, 금지된 체포 방식 '초크'로 경찰에 숨지는 장면은, 시민의 카메라 영상에 의해 폭로됐습니다.

<녹취> 에릭 가너 : "숨을 쉴 수가 없어요"

고속도로에서 순찰대원에게 구타당하는 장면, 휠체어에 탄 장애인을 거칠게 밀치는 경찰관의 모습도 모두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됩니다.

이처럼, 시민 동영상에 의한 경찰의 과잉 대응 논란이 빈번해지면서, 뉴욕 경찰이, 순찰 경찰관의 옷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경찰국장 : "카메라를 달아도 상황을 다각적으로 봐야겠지만, 이런 저런 논란은 줄일 수 있을 겁니다. "

지난해 뉴욕경찰에 대한 불만 처리에 천5백억원이 들었지만, 50억원이면 뉴욕 순찰 경찰관의 15%에 카메라를 달 수 있다는 게 시민단체의 입장입니다.

<녹취> "경찰이 올바를 절차를 따르게 하고 투명성과 타당성, 공정성을 훨씬 높일 것"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지난해말부터 가슴, 옷깃, 안경 등에 카메라를 부착하는 방안을 시험중입니다.

시민이 경찰의 활동을 촬영해도 되는가"는 오랜 논란거리지만, 현실적으로 시민의 촬영을 막기는 어렵습니다.

뉴욕 경찰이, '스스로를 촬영하겠다'는 정면돌파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