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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며칠째 계속되던 강추위가 수그러들면서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이광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날이 풀리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수영복 차림의 사람들이 바다로 돌진합니다. 심호흡까지 크게 하며 들어갔지만 바닷물은 생각만큼 차지 않습니다. ⊙양영조(대회 참가자): 추울 줄 알았는데 따뜻하고 기분이 좋고 상쾌해요. ⊙기자: 액을 떨치고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바람이 차지 않아 전통놀이를 즐기며 새해 맞기가 그만입니다. 옛 생각에 젖은 어른이나 썰매가 신기한 어린이 할 것없이 얼음을 지치며 노느라 신이 납니다. ⊙김필자(울산시 명촌동): 얼음에 빠져버리면 양말 말리다가 양말도 태워먹고 그랬죠. ⊙기자: 눈썰매장을 내려오며 맞는 바람도 오늘따라 시원하기만 합니다. 찬바람이 아직 매서운 강원도에서는 산악회원들이 꽁꽁 언 빙벽을 오르며 겨울등산을 만끽합니다. 새해 해맞이 등을 다녀오는 차량들로 오후부터는 귀경길 곳곳이 더딘 흐름을 보였습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