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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 수사에서 뇌물공여와 불법 정치후원금 제공 혐의가 드러난 가천대 길병원장과 비서실장이 면직 처리됐습니다.

의료법인 길 의료재단은 최근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병원장 이 모(66) 씨와 비서실장 김 모(47) 씨를 면직했다고 밝혔습니다.

길 의료재단은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 이후 이 씨와 김 씨를 기존 업무에서 배제했지만, 해임 등 징계와 퇴사 절차는 아직 진행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검찰 송치와 기소 후 재판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이들을 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씨와 김 씨는 재단 측의 인사 조치 이후 병원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와 김 씨는 201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병원 법인카드 8개를 연구중심병원 선정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소속 국장급 공무원 허 모(56) 씨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부터 가지급금 명목으로 법인자금을 받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의료분야를 담당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병원 소재지인 인천지역 국회의원 15명 후원회에 불법 정치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