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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랑하면 예뻐진다는 말, 사람만 그런 건 아닌가 봅니다. 꽃향기 맡은 소, 음악 들려준 포도는 애정을 담은만큼 품질도 좋다는데요. 김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잔잔한 음악이 흐르자 소들이 천천히 꼬리를 흔듭니다. 리듬이 빨라지자 움직임도 덩달아 경쾌해집니다. <인터뷰>이종범('그린 농법'도입 축산 농민) : "소들도 사람처럼 감정이 있을 것 같아서 분위기에 따라 다른 음악 들려주고 있습니다." 축사 주변은 백합과 다알리아, 국화 등 계절에 맞는 꽃밭으로 꾸몄습니다. 꽃이 피지 않는 추운 계절에는 이렇게 축사 곳곳에 꽃 사진을 걸어둠으로써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그린 농법'으로 키운 소들은 성장 속도가 일반 소 보다 석달이나 빨랐습니다. 또 지방의 두께도 6~8 mm로 일반 소의 절반 정도로 상품 가치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이 포도 밭의 아침은 경쾌한 동요와 새 소리, 폭포 소리로 시작됩니다. 음악이 생장에 큰 도움을 주면서 생산량은 30% 이상 증가했고, 당도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최동운(청원군 바이오농업담당) : "그린 농법은 동식물의 신경계와 세포를 자극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새로운 농업 기술입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동식물의 감정까지 고려한 친환경 '그린 농법'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