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방만운영 막기위해 금융감독원 감독받는 방안 검토 _해변 빙고를 속이는 방법_krvip

농협, 방만운영 막기위해 금융감독원 감독받는 방안 검토 _베트 브로커_krvip

다음 소식입니다. 농민을 위해야 하는 농협이 대기업 대출에 치중해 오다 큰 손실을 입었다는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자 정부는 농협에 대한 감독권을 금융감독원에 넘기는 한편 차제에 정부와 공공기관의 부조리와 비능률을 철저히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 김웅규 기자 :

농협이 부실 대기업에 마구잡이로 대출해준 돈은 무려 1조4천억원, 이 가운데 절반 넘는 돈은 아직 회수도 못했습니다. 농협이 은행업무를 하면서도 감독기관의 감시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같은 농협의 방만 운영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의 감독을 받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지원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농협은 금융기관의 역할을 하면서도 금감위의 감독을 받지 않고 농림부의 감독을 받고 있는 바 이러한 제도적인 문제도 검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 김웅규 기자 :

박 대변인은 특히 김 대통령이 농협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를 계기로 부조리와 비능률을 척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 정부로서는 공직 기강, 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도 국민과 농민이 실좡舊?않도록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와 공공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 작업이 강도 높게 진행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