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95%가 50대 이상…생활습관 개선 필수_포커 글러브 광고 그림_krvip

뇌경색 95%가 50대 이상…생활습관 개선 필수_포커에서 이긴 돈하르_krvip

뇌 혈관이 막혀 뇌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뇌경색 환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발생 가능성이 나이가 들 수록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뇌경색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환자 44만1469명 가운데 50대 이상이 42만121명(95%)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이 53.6%로 여성(46.4%)보다 많았고, 연령대 별로는 지난해 기준으로 70대(15만6천78명, 35.4%)가 가장 많았고 60대 (10만8천609명,24.6%), 80대 이상 (9만5천714명, 21.7%), 50대(5만9천720명, 13.5%)가 뒤를 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특히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 수는 50대의 경우 734명, 60대 2천226명, 70대 5천333명, 80대 이상 7천874명인 것으로 나타나 연령이 높아질수록 뇌경색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연령대에서 뇌경색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뇌경색의 주요 원인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이기 때문이다. 이들 질병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기 때문에 뇌경색 발병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뇌경색은 혈관벽에 찌꺼기가 생겨 혈류장애가 생기는 뇌혈전증과 심장 등에서 혈괴가 떨어져 뇌혈관이 갑자기 막히는 뇌색전증을 통해 발생한다.

예방책으로는 고혈압, 당뇨, 부정맥 등을 조기에 발견해 관리하고 비만, 흡연, 과음 등을 막는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규칙적인 혈압 측정과 당뇨 관리는 필수적이며 짠 음식을 피하고 동물성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적어도 일주일에 4일 이상 하루에 30분 이상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