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파도로 불안한 하와이 해안가 집들_베토 카레로는 개를 받아들인다_krvip

<앵커 멘트>

해변가에 사는 하와이 주민들이 집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높은 파도가 해안을 침식하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주민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모래 주머니를 만듭니다.

트럭과 중장비를 동원해서 모래를 집앞에 쌓아놓습니다.

강한 파도에 해안이 깎이면서 일부 집앞이 절벽으로 변하고 있고 파도는 점점 더 다가옵니다.

<인터뷰> 미셸(주민) : "우리집은 뒤뜰이 해변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재 하와이 북부 해안에는 강한 파도 경고령이 내려진 상태라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현장을 돌아본 소방대장도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에몬스(호놀룰루 소방대장) : "주민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해안지대가 언제든지 무너질수 있거든요."

불안한 주민들은 주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