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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가 왜 테이프를 언론에 유포했는지도 관심사입니다. 김 검사는 테이프 유포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김 검사가 깊숙히 관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영석 기자입니다. ⊙기자: 양길승 전 실장의 향응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은 몰래카메라 테이프가 모 방송사를 통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이 테이프는 공중전화와 택배 등을 통해 용의주도하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왜 몰래카메라 테이프를 유포했을까? 검찰은 용의자들의 진술 등을 통해 테이프 유포에도 김도훈 검사가 깊숙히 관여했으며 심지어 구체적인 제보방법과 제보처까지 지시했다고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유엽(청주지검 차장검사): 김도훈 검사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짐작하시는 그런... ⊙기자: 김 검사가 테이프를 유포한 이유에 대해서는 자신이 수사중이던 나이트클럽 모씨가 청와대까지 손을 대 수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이 씨를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러나 김 검사는 특히 테이프의 배포와 관련해서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 목적을 위해 촬영했을 경우 도덕적인 책임문제로 귀결될 수 있지만 테이프를 의도적으로 유출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증거로 삼기 위해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로 인해 김 검사는 결국 검사직을 떠나게 됐습니다. KBS뉴스 이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