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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암경찰서장이 미성년자 매매춘을 한창 단속할 때까지도 이 경찰서 소속 일부 경찰들은 윤락업주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상납받아 온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에스더 기자! ⊙기자: 네. ⊙앵커: 도대체 어떤 경찰들입니까? ⊙기자: 검찰은 어젯밤 서울 경찰청에 근무하는 경사 1명을 연행해 철저히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붙잡힌 안 모 경사는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근무하던 98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관내 윤락업주로부터 매월 1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검찰은 현재 신병이 확보된 경사 한 명 이외에도 50여 명의 경찰관이 종암서관내 업주들로부터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의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것으로 보고 오늘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할 방침입니다. 서울지방검찰청 소년부는 그 동안 미성년자들의 매매춘 실태를 추척수사해 오던 중 윤락업소 한 군데서 경찰관들에게 상납한 뇌물 상납장부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 경찰관들은 뇌물을 정기적으로 상납받고 불법영업을 묵인하거나 단속정보 유출, 사건무마, 신고접수시 수사도 하지 않고 내사 종결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건을 묵살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연행한 안 경사에 대해서는 오늘중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현재 신병확보에 나선 서너명의 경사, 경장급 경찰관에 대해서도 신병이 확보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지방검찰청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