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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등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역이 100년만에 최대 태풍이 몰아쳐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태풍이 캔터베리 지역을 강타해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가 하면, 폭우로 주택과 상가가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를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앤 댈지엘 크라이스트처치 시장은 이번 태풍이 100년에 한 번 있는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은 3년 전에도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