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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운동;화성 군 장안면 석포3리 들판 에서 모내기 하는 농림수산부직원 및 인터뷰하는 강현욱 농림수산부장관


유정아 앵커 :

농촌 일손 돕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오늘 농림수산부 직원 120여명이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에서 모내기 봉사를 벌이는 등 전국에서 880여명이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습니다.

박세민 기자가 전합니다.


박세민 기자 :

오늘 농림수산부 직원 120여명이 모내기 일손 돕기 활동을 벌인 곳은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3리로 일반 국도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들어가야 하는 바닷가의 오지마을입니다.

일손지원을 요청한 이 마을 장윤식씨의 논 2천여 평은 야산 골짜기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농로가 없어 이양기 등 농기계를 쓸 수 없어 일일이 손으로 모내기를 해야 하는 곳입니다.

장씨는 높은 노임을 주고라도 모내기를 하려 했지마는 일손 자체를 구할 수 없어 농림수산부에 첫 번째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장윤식 (농민, 경기도 화성군 장안면 석포3리) :

53살 먹은 사람이 제일 막내에요.

동네에서.

그러니까 혼자 내버릴 수도 없고 사람 사자니 살 수 없고 여기 지금 3만원, 4만원 줘야 하는데 그것도 없어요.


강현욱 (농림수산부 장관) :

포장도 안 된 도로로 지금 따라 들어왔는데 이런 오지에서 일손 부족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것을 앞으로 집중적으로 이 산간 오지중심으로 지원을 할 생각입니다.


박세민 기자 :

오늘 전국에서는 880여명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 4만8천 평의 모내기를 해주고 고추이식 3만평, 1만여 평의 제초작업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또 전국의 읍.면을 돌고 있는 농기계 수리 봉사단과 시.군 합동 수리반은 280여 농가에서 쓰고 있는 농기계 300여대를 수리해 주었습니다.

전국에 일손 돕기 지원센터에는 30여건의 일손지원 신청이 들어왔으나 일손이 많이 필요한 다음주부터는 지원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 100여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보내달라며 이양기 45대등 각종 농기계 114대를 일손 돕기 지원센터에 맡겨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