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출비리사건; 검찰, 농협중앙회 핵심간부 출국금지 _브라질 컵은 얼마나 승리합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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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농협의 대출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발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농협중앙회 핵심간부들의 출국 금지를 요청한데 이어서 전국 단위농협의 대출비리를 캐기 위해 각 지검과 지청별로 동시 다발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정훈 기자 :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원철희 전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핵심 간부 10여명에 대해서 법무부에 출국 금지를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단위조합의 대출 비리와 관련한 투서가 잇따름에 따라 전국 1,300여 단위조합에 대해서는 각 지검과 지청별로 수사하도록 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기업에 대한 편중대출 과정에 농협중앙회 핵심 간부들이 관련된 것으로 보고 이들의 예금 계좌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전국 단위조합의 경우는 지점망이 광대하고 관계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지검 지청별로 우선수사 대상에 대한 선별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농협이 서울에만 200개 가까운 점포를 운영하는 등 대도시 금융사업을 무리하게 확장한 과정에서의 비리의혹이 우선 수사대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농수축, 임협 등 4개 협동조합의 방만한 경영으로 이들 규모의 통폐합이 논의되는 상황인 만큼 부실 경영의 법률적 책임도 가려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협 수사가 진전 되는대로 수협과 축협쪽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입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